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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롯데, 원정에서 위닝시리즈 수확…한화는 3연패 수렁
작성 : 2025년 04월 03일(목) 21:55 가+가-

레이예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롯데는 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롯데는 4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3승 7패)에 머물렀다.

롯데의 선발투수 나균안은 5.1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불펜으로 나선 박진이 1.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레이예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정보근도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불펜 박상원이 1이닝 2피안타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의 긴 침묵을 깬 팀은 롯데였다. 0-0으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 윤동희가 중견수 방면 안타를 치고 나가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롯데는 이호준의 2루타와 전민재의 삼구삼진으로 1사 2, 3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고, 정보근의 안타에 3루주자 윤동희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도 전준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이호준을 홈으로 불러 들이며 롯데가 2-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도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안타를 때려냈고, 1사 후 김태연의 안타로 주자 1, 3루가 됐다. 한화의 대타 작전이 완벽히 적중했다. 임종찬 대신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내며 1점을 만회했고, 최재훈의 대타로 나선 문현빈 역시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롯데는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8회초 1사에서 나승엽이 바뀐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안타를 신고했고, 레이예스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이어진 9회초에서는 이호준의 3루타와 정보근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도 9회말 이재원의 안타, 심우준의 볼넷으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김원중이 후속타자 플로리얼을 땅볼로 처리하며 팀의 4-2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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