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로비' 하정우가 마태수 캐릭터 비하인드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배급사 쇼박스 사옥에서 영화 '로비'(연출 하정우·제작 워크하우스컴퍼니) 주연 배우 겸 연출을 맡은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배우 최시원이 연기한 마태수 캐릭터는 유명한 배우이자, 조장관(강말금)의 로비에 이용되는 인물이다.
마태수가 언급되자 하정우는 "사실 최민수 선배를 모델로 삼았다. 선배의 모든 인터뷰를 다 찾아봤다. 그걸 조금 변형해서 대사를 썼다"며 "이름 자체도 선배가 출연했던 '모래시계' 속 박태수라는 인물을 마태수로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정우는 "원래는 '마민수'로 하려고 했는데 최민수 선배한테 혼날까봐 한 번 더 꼬았다. 턱수염 설정이나 의상들은 선배를 따라한 것"이라고 실토했다.
'로비'는 이날 개봉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