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펜싱협회(회장사 SK텔레콤)는 30일(현지시각)에 열린 이집트 카이로 여자 사브르 월드컵대회에 참가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남자 사브르도 헝가리 부다페스트 월드컵대회 개인전에서 지난 29일 하한솔(성남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세빈(대전광역시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 김정미(안산시청), 김도희(인천광역시중구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6강에서 독일을 상대로 한 라운드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로 45:30으로 승리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8강에서 일본을 만나,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경기 끝에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전하영이 일본의 에무라 미사키를 상대로 승리하며 45:42, 3점차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선 경기 막판 프랑스의 거센 공격 끝에 리드를 내주며 45:42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45:42, 3점차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2024-2025 시즌 열린 4개 국제월드컵대회 단체전에서 4개대회 입상(24년 11월 알제리 오랑 월드컵 3위, 25년 2월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월드컵 단체전 4위, 2025년 3월 그리스 헤라클리온 월드컵 단체전 3위)하며, 파리올림픽 이후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경기 후 "파리 올림픽 이후 경쟁국의 경기력이 올라오는 가운데 우리 대표팀에 대한 견제가 심한 것을 느끼고 있고, 남은 시즌 건강하고, 좋은 성적으로 마감해서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3월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월드컵대회 개인전에서 하한솔(성남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한솔 선수는 예선 풀 라운드를 6전 6승으로 이기며,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고, 64강부터 이어진 토너먼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두었지만, 4강에서 프랑스의 세바스티앙 파트리스에 경기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15:13으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로 마감했다.
같은 주말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남녀 에뻬 월드컵에서는 여자 에뻬 대표팀이 아쉽게 4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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