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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정훈 동점 2루타+11회말 동점 내야 안타' 롯데, KT와 4-4 극적 무승부
작성 : 2025년 03월 30일(일) 17:49 가+가-

정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와 KT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4-4로 비겼다.

이로써 롯데는 2승 1무 5패가 됐고, KT는 4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6.1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박진이 0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KT는 데이비슨을 공략하지 못했다. KT는 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하며 데이비슨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롯데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회말 전준우의 2루타, 손호영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나승엽이 1루수 땅볼을 쳤고, 3루에 있던 전준우가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잡혔다. 후속타자 레이예스와 윤동희도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KT도 기회를 놓쳤다. KT는 4회초 2사 후 허경민과 김민혁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 김상수의 1루수 직선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침묵을 깬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4회말 선두타자 나승엽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KT는 또다시 찬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5회초 KT는 문상철의 좌전 안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오윤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지만, 배정대와 로하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침묵을 이어갔다.

위기를 벗어난 롯데가 조금 더 달아났다. 5회말 장두성의 좌전 안타, 전준우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나승엽이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잡았다. 만루에서 레이예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KT가 7회에 반격에 성공했다. 7회초 김상수의 볼넷, 황재균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오윤석이 우중간으로 뻗는 2루타를 치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동점에 성공한 KT는 배정대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1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고, 로하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병살타에 발목이 잡혔다. 8회말 1사 후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를 치며 추격에 불씨를 살렸지만, 후속타자 윤동희가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가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9회말 김민성의 볼넷, 정보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정훈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사 2루에서 전준우의 타석에서 박영현의 폭투가 나오며 대주자 한태양이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지만, 잡히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KT가 기회를 놓쳤다. 10회초 장성우의 안타, 허경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대타 안치영이 희생번트에 성공해 1사 2, 3루가 됐다. 이후 김상수가 고의사구로 만루가 됐으나 문상철과 황재균이 연속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KT가 끝내 결실을 맺었다. 11회초 오윤석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루에 들어갔고, 배정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로하스와 천성호가 좋은 선구안으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모든 베이스를 채웠고, 허경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11회말 선두타자 윤동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전민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대타 유강남의 진루타가 나온 뒤 한태양의 동점 내야 안타가 나오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장두성이 3루수 땅볼로 잡히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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