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신기사 ▽
'김준하 결승골' 제주, 구자철 은퇴식 앞두고 수원FC에 1-0 신승
작성 : 2025년 03월 30일(일) 16:04 가+가-

김준하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구자철의 은퇴식을 앞두고 제주 SK가 수원FC를 꺾고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2승 1무 2패(승점 7)를 기록, 8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3무 3패(승점 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제주가 시작부터 수원을 몰아붙였다. 전반 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준하의 컷백을 받은 조나탄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수원이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11분 지동원이 오른쪽 허벅지 부분에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를 뛸 수 없다 판단해 오프키르와 교체됐다.

제주가 침묵을 깼다. 전반 22분 왼 측면에서 김륜성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준하가 골대 정면에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이 자책골로 실점을 헌날할 뻔했다. 전반 27분 제주 김륜성의 크로스를 수비수 이지솔이 머리로 걷어내려고 했지만, 최규백의 몸을 맞고 굴절됐다. 볼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렇게 제주가 1-0으로 마친 채 전반이 끝났다.

수원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안의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를 맞고 뒤로 흘렀다. 이를 이재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전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후반 22분 공격을 진행하던 이건희가 이지솔과 강하게 충돌했다. 이후 두 선수는 서로 밀치며 신경전을 펼쳤고, 팀원들이 달려와 중재했다.

수원은 계속해서 안데르손, 루안, 싸박, 오프키르 등 외인들을 앞세워 맹공을 펼쳤다. 후반 36분엔 박스 앞에서 안데르손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높게 떠올랐다.

제주는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수원FC의 막판 공세를 막아냈고, 끝내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많이본 뉴스

실시간 HOT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