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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4경기 연속 3P 5방' LG, KCC 꺾고 단독 2위 도약…가스공사, SK 제압하고 PO 진출 확정
작성 : 2025년 03월 30일(일) 15:51 가+가-

유기상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창원 LG가 부산 KCC를 꺾고 다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97-7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32승 19패를 기록, 공동 2위였던 수원 KT(31승 19패)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CC는 17승 33패로 8위에 머물렀다.

LG는 유기상이 4경기 연속 3점슛 5개를 뽑아냈고, 18점을 올렸다. 칼 타마요도 19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허웅이 20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LG가 기세를 가져갔다. LG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골밑에선 마레이가, 외곽에선 허일영이 득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KCC도 초반엔 라렌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쏟아내며 따라 붙었지만, 타마요와 먼로가 득점에 합세하며 LG가 22-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엔 격차가 더 벌어졌다. LG가 초반부터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포로 8-0런을 만들어내며 15점 차로 달아났다. KCC는 에피스톨라가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뽑아내며 침묵을 깼지만, 허웅만이 분전하는 KCC와 다르게 LG에선 양준석과 타마요, 유기상이 득점을 올리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LG는 쿼터 막판 마레이의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으로 45-30으로 도망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LG의 기세는 3쿼터에도 계속 됐다. 유기상이 백투백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올렸고, 이경도와 타마요까지 외곽포를 쏟아내면서 격차를 27점까지 벌렸다. KCC는 이근휘와 허웅의 3점슛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라렌이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꺾이기 시작했다. LG는 유기상이 외곽포를 또다시 터트렸고, 73-5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반전은 없었다. LG는 4쿼터 초반부터 이경도와 타마요의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고, KCC도 허웅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포기하지 않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점수 차가 너무 크게 벌어졌었다. LG는 끝까지 격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SK와의 접전 끝에 75-74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7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준일이 18점, 정성우가 결승 3점슛 포함 11점을 올렸다.

SK는 자밀 워니가 21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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