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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제 극장골' 포항, 광주에 3-2 역전승…시즌 첫 승전보
작성 : 2025년 03월 22일(토) 18:37 가+가-

강현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개막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포항은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극적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1승 2무 2패(승점 5)를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광주는 7위(1승 3무 1패, 승점 6)에 머물렀다.

광주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올렸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퍼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문전 앞에 있던 조성권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포항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21분 오베르단이 왼쪽에서 강한 중거리 무회전 슈팅을 날렸고, 골문 앞에서 바운드 된 볼을 김경민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1-1 동점골을 내줬다.

광주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현이 헤더로 골문을 노렸지만 우측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이어진 29분 코너킥에서는 헤이스의 슈팅을 키퍼가 미끄러지면서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포항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33분 조르지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대까지 질주했고, 키퍼가 넘어지며 골대가 비었으나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포항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브루노의 파울로 포항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이호재가 왼쪽 구석에 정확히 밀어 넣으며 2-1로 앞서나갔다.

광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이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포항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 역습 상황에서 강현제가 오른쪽에서 질주하며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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