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함은정이 일일드라마로 컴백한다.
25일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배우 함은정이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극본 김민주·연출 홍석구)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 굳게 믿었던 한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어지는 인생탈환 복수극이다. 극 중 함은정은 재벌가에서 태어난 완벽한 장녀 '강재인'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인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오히려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인의 소개로 사랑하는 남편을 만난 재인은 원하는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재인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바뀐다.
이번 작품은 함은정이 지난해 10월 종영한 KBS 1TV '수지 맞은 우리' 이후 약 6개월 만의 일일드라마 복귀작이다. 당시 함은정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시청률 15%를 순항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함은정은 "'여왕의 집'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강재인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깊은 감정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 '여왕의 집'은 '신데렐라 게임'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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