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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 대전, 코리아컵 3R 출격…강릉시민축구단과 맞대결
작성 : 2025년 04월 15일(화) 18:04 가+가-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이 코리아컵에 출격한다.

대전은 16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강릉시민축구단과 대결한다.

대전은 K리그1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3연승을 내달리면서 기세를 끌어 올렸다. 광주FC와 1-1로 비긴 후 울산 원정에서 3-2 승리를 거둬 날아올랐다.

전북 현대에 0-2로 패한 대전은 FC서울과 1-1로 비기면서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섰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이후 "승리하지 못한 것은 경기 운영에서 조금 미흡했던 것 같다. 이제 코리아컵, 리그 경기가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은 공간을 만들어야 하고 수비는 공간을 지배해야 한다. 촘촘함이 원활하지 않았다. 계속 실점으로 이어진다. 개선해야 시즌을 나아가는 데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해결법은) 훈련밖에 없다. 여름이 되면 에너지 소비가 더 많아진다. 보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여전히 K리그1 선두에 올라 있지만 보완점을 확인하고 체력 문제를 드러낸 대전은 코리아컵을 치른다. 지난 시즌 K리그1에 잔류한 대전은 코리아컵 3라운드부터 합류한다. 3라운드는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팀에 K리그1 8팀이 더해 24팀이 4라운드 티켓을 두고 싸운다. 4라운드엔 K리그1 4팀(포항 스틸러스, 울산HD, 강원FC, FC서울)가 합류해 16강을 펼친다.

상대는 강릉이다.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은 지난 시즌 K3리그에선 9위에 머물렀는데 전국체육대회에선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1-0으로 격파하고 3라운드에 올라왔다. 현재 K3리그에선 4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15팀 중 13위다.

계속된 경기로 체력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주중 강릉 원정을 떠난다. 강릉이 전력상 한 수 아래이긴 하나 방심할 수 없다.

대전은 체력 이슈도 있지만 경기 감각과 호흡을 이어가고 연승 후 2경기 무승 속 다소 떨어진 기세를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이다. 주말에 열리는 '난적' 김천 상무와 리그 대결도 생각해야 한다. 확실하게 힘을 쏟을 대전은 16강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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