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서지오가 '가요무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는 설운도, 강진, 윤항기, 서지오, 김수희, 현숙 등이 출연한 '리듬 속으로' 편이 꾸며졌다.
이날 서지오는 자신의 히트곡 '돌리도'를 열창하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뛰어난 무대 매너와 카리스마, 가창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에 한 바퀴 턴을 하며 무대를 마치자 박수가 쏟아졌다.
1971년생인 서지오는 지난 1993년 1집 앨범 '홀로서기'로 데뷔했다. 시원한 창법과 파워풀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여대 무용과 출신으로 2011년 발표한 '돌리도'의 안무를 직접 만들었다.
특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돌리도'가 참가자들 사이에서 자주 불리고 있다. 김희재가 '미스터트롯' 예선곡으로 불러 역주행을 일으키기도 했다. 서지오와 김희재는 이모·조카 같은 각별한 사이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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