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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기술' 이제훈, 산인서 살아남을까…비밀 작전에 호기심 폭발 [TV스포]
작성 : 2025년 04월 12일(토) 09:59 가+가-

협상의 기술 / 사진=JT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협상의 기술' 이제훈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을 타진할 수 있을까.

JTBC '협상의 기술'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시청자들이 주목해야 할 최종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먼저 11조 원을 갚지 못하면 당장 회사가 넘어갈 위기에 처했던 산인은 윤주노(이제훈)가 M&A 팀장으로 돌아오면서 고비를 넘긴 바 있다. 가장 큰 캐시 카우인 산인 건설 매각부터 게임 업체 매입으로 이머커스 진출을 꾀하는 등 상식을 뛰어넘는 윤주노의 파격적인 행보에 그만큼 그룹 내 반발도 컸던 터.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은 끝에 대다수 부채를 정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산인에게는 2조 원이 남는 빚이 남아 있어 앞으로의 계획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임원 제안을 받으며 초고속 승진을 눈앞에 뒀다가 일순간 감사 대상자로 전락한 윤주노의 정체 역시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M&A 과정 내내 회장 송재식(성동일)의 미덥지 않은 시선을 감내하고 결과로 실력을 입증하며 조금씩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송재식의 딸 송지오(권유리)가 대표로 있는 다도 리조트를 매각 추진하다 해고 직전까지 내몰렸으나, M&A 팀의 진심 어린 행동이 변화를 일으켰다. 무엇보다 암환자로 치료 의지가 없었던 송지오가 M&A 팀의 방문 이후 수술을 받겠다고 나서자 송재식은 윤주노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승진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윤주노 앞으로 감사실에 점보제약 차명거래 의혹 투서가 접수되고 말았다. 그가 돌아온 직후부터 내부에서 공공연하게 떠돌던 주가 조작에 대한 소문이 감사실을 통해 구체화되며 입지가 위험해진 것. 여기에 윤주노가 업무 외적으로 또 다른 일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도 포착돼 그의 거취와 그간 숨겨온 작전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끝으로 송재식의 뒤를 이을 산인 그룹 후계자 자리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송재식은 오로지 일로서 가치를 증명해 내는 윤주노에게 임원 제안을 건네며 그의 능력을 인정했다. 그런 그를 테스트하고자 그린뷰 CC 매각을 맡겼지만 건설을 재건하려는 송재식의 심중을 간파한 윤주노가 저지하면서 임원 승진은 물거품이 됐다. 또한 그간 2인자인 하태수(장현성)는 공공연하게 송재식의 다음 타자를 노려왔기에 산인의 다음 세대를 이끌 사람은 누가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협상의 기술' 11회는 12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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