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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유 퀴즈'로 보여준 성장 서사 "기다림은 나의 힘"
작성 : 2025년 04월 10일(목) 10:08 가+가-

문가영 / 사진=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문가영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깊이 있는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 배우 문가영이 출연했다.

이날 문가영은 tvN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화제성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매력들을 이야기에 녹여냈다.

특히 문가영은 아역 시절부터 최근 활동에 이르기까지, 배우로서 걸어온 여정을 잔잔하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냈다.

독일 태생인 문가영은 10살에 한국에 들어와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역 전성기로 불린 2000년대 초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의 조급함과 불안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온 그는, 어느덧 데뷔 20년 차를 맞았다. 그는 "제가 잘하는 건 기다리는 거다. 잘 기다리다 보면 좋은 일들이 오더라. 대신 저는 늘 잘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가영의 다재다능한 면모도 확인할 수 있었다. 독일어, 영어, 악기 연주 등 어린 시절 익힌 재능을 지금까지 꾸준히 갈고닦으며 자기 관리에 대한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애서가로도 알려진 문가영은 방송에서 독서 노트를 공개하고, 직접 쓴 글을 엮은 산문집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도전을 즐긴다는 문가영은 대중이 갖고 있는 자신의 이미지에 의도적으로 변화를 주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요즘 고민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가 과연 언제인가"를 생각한다고 전하며, 유재석에게도 같은 질문을 건네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가영은 오랜 기다림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연기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이어가며, 끊임없는 준비와 도전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토크 속 진심을 통해 '문가영'이라는 사람의 깊이를 다시 한번 들여다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의 다음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문가영은 tvN 새 드라마 '서초동'과 영화 '만약에 우리'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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