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성현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presented by PIF'을 통해 골프 팬들과 만난다.
박성현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presented by PIF'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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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이자 메이저 2승을 보유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 사우디(Golf Saudi) 주최 대회에 첫 출전하게 된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선보이는 경기에 골프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5시즌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에서도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손꼽히고 있다.
박성현은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건 언제나 큰 기쁨이고 영광인데, 좋은 기회로 골프 사우디 주최의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한국 골프계에 정말 의미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팀전과 개인전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직접 참여하는게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력한 플레이와 과감한 경기 운영으로 주목받아온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했다. 특히 2017년 US 여자오픈과 2018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2위 김효주도 출전한다. 김효주는 지난해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3타 차로 우승하며 대회를 빛낸 바 있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3일간 독특한 포맷으로 진행된다. 첫 이틀 동안 26개 4인조 팀이 50만 달러 규모의 팀 상금을 놓고 경쟁하고, 마지막 날에는 개인전 우승자를 가려 150만 달러 상금 중 가장 큰 몫을 차지하게 된다. 이는 LET 시즌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규모의 상금이다.
골프 사우디 주최, PIF가 후원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여성 골프의 글로벌 성장과 여성 선수들의 활약을 지원하는 데 의미를 더한다. 또한 골프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문화 교류의 장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성현의 합류로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적 스타들이 서울에 모여 골프와 문화, 그리고 축제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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