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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델랍 영입전 가세…이적료 753억 원
작성 : 2025년 04월 08일(화) 13:44 가+가-

리암 델랍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입스위치 타운의 공격수 리암 델랍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ESPN은 8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맨유는 이번 여름 첼시와 델랍 영입을 위해 경쟁할 예정"이라며 "빅토르 요케레스, 벤자민 세스코, 빅터 오시멘보다 그를 영입 우선 순위로 올리는 것이 골 결정력 부족의 해결책"이라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재정 안정화를 위해 직원 감축 및 효율성 강화 대책을 시행해 왔다. 재정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중앙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델랍은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입스위치로 2000만 파운드(약 376억 원)에 이적했고,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입스위치가 강등되면 비교적 저렴한 4000만 파운드(약 753억 원)에 영입할 수 있기 때문에 맨유의 주요 영입 대상으로 부상했다.

다만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델랍이 입스위치에 합류할 당시 계약에 바이백 조항을 넣었다. 이에 따라 맨시티는 그를 4000만 파운드에 재영입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엘링 홀란드와 9년 반 계약을 체결한 맨시티가 해당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맨시티는 셀온 조항(재이적 시 원 소속팀에 이적료 일정 비율 지급)을 포함했기 때문에, 입스위치가 델랍을 맨유에 되팔 경우 발생하는 이익의 20%를 얻게 된다.

한편 델랍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노리는 빅클럽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ESPN은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와 모하메드 살라가 팀을 떠날 것을 대비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첼시 역시 델랍과 맨시티 유소년팀에서 함께 했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끌고 있다"며 "이에 맨유가 델랍 영입전에 뛰어들 경우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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