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훈련에 복귀했다.
PSG는 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PSG는 오는 6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리그 1 28라운드 앙제 SCO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확보해도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이후 10일 홈으로 애스턴 빌라를 불러들여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의 복귀 시점은 애스턴 빌라전이 유력하다.
지난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오만과의 홈 경기에 전반 38분 교체 투입됐으나 후반 35분 발목이 접질려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이강인은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며 요르단전에 뛰지 못했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이강인은 다시 복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강인은 올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의 트레블'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PSG는 현재 리그 우승을 거의 확실 시 하고 있고, 쿠프 드 프랑스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각각 결승과 8강까지 안착한 상태다.
리그의 경우 남은 7경기에서 패하지 않는다면 출범 이래 93년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던 무패 우승 위업까지 이룰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7월 PSG에 입성 이후, 프랑스 리그앙(1회), 쿠프 드 프랑스(1회), 프랑스 슈퍼컵(2회)까지 네 차례 우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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