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신기사 ▽
'손흥민 57분' 토트넘, 3-1 완승으로 13위 도약…사우샘프턴은 강등 확정
작성 : 2025년 04월 07일(월) 00:28 가+가-

손흥민-존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손흥민이 57분을 소화한 토트넘 홋스퍼가 사우샘프턴을 완파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3-1로 이겼다.

이로써 4경기 무승(1무 3패)을 끊어낸 토트넘은 11승 4무 16패(승점 37)를 기록, 리그 13위로 도약했다.

반면 최하위 사우샘프턴은 2승 4무 25패(승점 10)로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됐다.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강등권 밖인 17위 울버햄튼(9승 5무 17패, 승점 32)을 넘을 수 없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되며 약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오는 11일 예정된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대비하기 위한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으나 전반 13분 나온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다만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선발 11명 중 최저인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매체 소파스코어도 6.7점을 매겼는데, 이는 데이비스(6.6점)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다.

토트넘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손흥민이 스펜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받은 스펜스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존슨이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토트넘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33분 베리발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으나, 전반 42분 존슨이 멀티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종료한 토트넘은 후반 12분 손흥민, 벤탄쿠르를 빼고 오도베르와 사르를 투입했다.

사우샘프턴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45분 술레마나의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가슴 트래핑 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존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텔이 성공시키며 3-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