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하먼은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그러나 하먼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2위 라이언 제라드(미국, 6언더파 282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먼은 지난 2023년 4월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첫 승, 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171만 달러(약 25억1000만 원)도 거머쥐었다.

제라드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지만, 하먼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앤드류 노박과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이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다가오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선수는 96명으로 확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와 김주형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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