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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축구대표팀, 아시안컵서 인도네시아에 0-1 충격패
작성 : 2025년 04월 05일(토) 09:30 가+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일격을 맞으며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5일 오전 12시(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플로라스타에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인도네시아에 0-1로 패했다.

한국 U-17팀이 인도네시아에 진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한국은 이날 21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유효슈팅이 3개에 그칠 정도로 정확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4월 3일부터 4월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U-17 아시안컵에는 16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총 8팀)가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대회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며, 상위 8팀에게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C조에는 한국, 예멘,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가 속해있다.

한국은 0-0으로 정규시간을 버텼으나 후반 추가시간 에반드라 플로라스타에게 결승 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혼전상황 중 소윤우가 상대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플로라스타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박도훈이 선방했지만 흘러나온 볼을 재차 밀어 넣었고, 남은 시간 한국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8일 오전 2시 15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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