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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5.2이닝 1실점·오스틴 4G 연속 홈런' LG, KT 꺾고 선두 독주
작성 : 2025년 04월 03일(목) 22:13 가+가-

오스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와의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LG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경기에서 졌던 LG는 이날 설욕에 성공하며 시즌 8승 1패를 기록했다. KT는 5승 1무 4패를 했다.

LG의 선발투수 임찬규는 5.2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오스틴이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개막 4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다. 대타로 나선 김현수도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의 선발투수 헤이수스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먼저 웃은 팀은 LG였다. 2회초 1사 후 오지환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동원이 초구 13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LG는 문정빈의 볼넷, 박해민의 땅볼로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홍창기가 2S에서 4구를 타격해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3루에 있던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LG가 1점을 더 추가했다.

LG가 대포로 달아났다. 5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이 헤이수스의 5구 149km 직구를 때려 중월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0m의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LG가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침묵하던 KT의 방망이가 깨어났다. 이어진 5회말 1사 후 권동진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고 나갔다. 로하스는 7구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로 나선 강백호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아내며 1점을 만회했다.

LG가 승기를 잡았다. LG는 8회초 오지환의 2루타와 박동원의 야수선택 출루, 대타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LG의 대타 작전이 적중했다. 득점권 찬스에서 박해민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때려냈고, 루상의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G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마무리투수로 올라온 박명근이 KT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팀의 5-1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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