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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양임 이모 이수미 "애순이 때문에 살았다 느꼈죠"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04월 03일(목) 14:23 가+가-

폭싹 속았수다 이수미 인터뷰 / 사진=씨엘엔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폭싹 속았수다' 양임 이모를 연기한 이수미가 작품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수미는 3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문소리)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다. 지난달 7일 첫 공개돼 각 계절씩 1~4막으로 구성됐다.

폭싹 속았수다 이수미 인터뷰 /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수미는 극 중 잠녀(해녀) 삼인방 중 한 명인 양임 이모를 연기했다. 어린 애순(김태연)부터 성년이 된 애순(아이유), 중년이 된 애순(문소리)까지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인물이다.

특히 잠녀 3인방은 애순과 관식의 모든 시간을 함께하는 유일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이수미는 "처음엔 엄마(염혜란)가 있었으니까 한발짝 뒤로 물러나 있던 마음이었다. 도와주고 싶어도 바라봐주고, 기다려줬다면 엄마가 돌아가신 다음엔 정말 보초 서듯이 모든 신경이 애순이에게 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애순이의 모든 인생의 시간에 제 안에 들어와있었다. 제가 이 친구 곁에 함께 있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이수미는 "나이를 먹으면서 이겨내고 단단해져가는 애순이가 대견하면서도, 어떨 땐 제가 애순이 떄문에 살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애순이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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