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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포' 이민우, 휴스턴 오픈 3R 단독 선두…임성재는 공동 55위
작성 : 2025년 03월 30일(일) 12:03 가+가-

이민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호주 교포 이민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셋째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민우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2위를 기록했던 이민우는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위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13언더파 197타)와는 4타 차다.

이민우는 호주 국적의 한국계 골프선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이민지의 동생이다.

지난 2019년 프로로 전향한 뒤 2022년부터 PGA투어에서 활동했다. 이민우는 DP월드투어에서 3승, 아시안투어에서 1승 등을 기록해 프로통산 4승을 거뒀지만, PGA투어에선 아직 우승이 없다. 톱랭커들이 대거 출격한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이민우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6번 홀에서 추가로 버디를 낚았고, 8번과 9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후반에도 이민우는 10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2번 홀과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1언더파를 추가해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라이언 폭스(호주), 라이언 제라드(미국)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유일한 한국 선수인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55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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