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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18일 만에 복귀전서 풀타임…뮌헨, 장크트파울리에 3-2 진땀승
작성 : 2025년 03월 30일(일) 10:21 가+가-

김민재 / 사진=Get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장기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됐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빠르게 그라운드로 복귀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장크트파울리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다.

이로써 뮌헨은 20승 5무 2패(승점 64)를 기록, 2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59)에 6점으로 앞섰다.

이날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가 공식전에 출전한 건 지난 11일 레버쿠젠(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이후 18일 만이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쓰러졌고, 우니온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 결장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 2연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현지에서 3-4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A매치 기간에 재활에 집중한 김민재는 빠르게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7분 자말 무시알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돌파에 성공했고, 흐른 공을 마이클 올리세가 중앙 쪽으로 낮게 깐 패스를 뿌렸다. 이를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장크트파울리도 반격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마놀리스 살리아카스가 가운데로 낮게 크로스한 것을 엘리아스 사드가 오른발로 차 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뮌헨은 후반에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8분 올리세가 정확한 로빙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르로이 자네가 절묘한 가슴 트래핑으로 받은 후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다시 앞서 나갔다..

뮌헨은 자네의 득점이 또다시 나오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26분 케인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받은 자네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려 3-1을 만들었다.

이후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라르스 리츠카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은 채 3-2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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