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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선제골에 양민혁 데뷔골…코리안더비서 나란히 득점포 가동
작성 : 2025년 03월 30일(일) 09:59 가+가-

배준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이 코리안더비에서 나란히 득점을 신고했다.

배준호와 양민혁은 30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온트레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9라운드 경기에서 맞붙었다.

이날 배준호와 양민혁은 나란히 골맛을 봤다.

배준호가 선제골을 책임졌다. 배준호는 전반 21분 우 측면에서 주니오르 추마데우가 연결한 컷백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의 득점으로 기세를 탄 스토크는 전반 44분 추마데우, 후반 9분 밀리언 마누푸의 추가골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배준호는 후반 25분 루이스 쿠마스와 교체가 되면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투입된 양민혁과 24분을 그라운드에서 함께 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민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양민혁이 팀의 영봉패를 막아냈다. 잭 콜백의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후반 33분 페널티 부근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정확하게 반대편 하단 구석에 찔러 넣었다.

이는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뒤 첫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이다.

한편 경기는 스토크가 3-1 격차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스토크(승점 42)는 18위, QPR(승점 45)은 15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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