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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시즌 첫 출전서 4타수 무안타 3삼진 침묵
작성 : 2025년 03월 30일(일) 09:17 가+가-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배지환이 시즌 첫 줄전 경기에서 삼진을 3개나 당하며 침묵했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며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배지환은 개막 후 첫 번째와 두 번째 경기에서 결장했지만, 3번째 경기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배지환은 1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발렌테 베요조의 3구 85.9마일(약 138,2km) 커터를 타격했으나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어 3화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베요조의 82.5마일(약 132.8km) 커터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초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바뀐 투수 앤서니 베네시아노를 상대했다. 허나 베네시아노의 87.3마일(약 140.5km) 슬라이더에 삼구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득점권 찬스에서도 아쉬웠다. 7회초 무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나선 배지환은 바뀐 투수 로니 엔리케즈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95.5마일(153.7km)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허공을 가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배지환은 경기 중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9회초 1사 1루 배지환의 타석 때 대타 앤드루 매커친을 투입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마이애미에 4-5로 패배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1승 2패, 마이애미는 2승 1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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