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특종세상' 김양이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MBN '특종세상'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앞서 '현역가왕'에 출연했던 김양은 결승전 전날 부친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날 김양은 어머니를 살뜰히 모시며 "어머니가 지병이 있다. 25년 차 혈액암 환자시다. 요새 장염 때문에 고생하셨다"고 걱정했다.
어머니와 단둘이 살게 된 지 1년 째라고. 김양은 "예전에 저희 아빠가 설거지 담당이었다. 엄마가 면역력이 약하니까 다 소독하셨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김양을 알아본 송대관의 도움으로 정식 데뷔, 송대관이 예명을 지어주고 '우지마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김양은 "두 번째 노래를 발표하고 곤두박칠 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도, 저희 집도 완전히 곤두박칠 쳤다. 엄마도 갑자기 너무 아파졌다"며 "저만 노래했지, 온 가족이 사업에 투입됐다. 저 빼고 다 신용불자가 될 정도로 완전히 무너졌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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