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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업로드 논란' 박성훈, 한지민 손 잡고 '미혼남녀'로 복귀할까 [ST이슈]
작성 : 2025년 03월 27일(목) 17:28 가+가-

박성훈, 한지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박성훈이 일본 AV(성인물) 업로드 논란을 딛고 복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6일 매체 스포티비뉴스는 "박성훈이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남자 주인공 물망에 올라 출연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27일 박성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투데이에 "박성훈 배우보다 선순위로 검토 중인 배우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답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만으로는 부족하고 조건만으로는 아쉬운 요즘 미혼남녀들의 효율추구 로맨스를 그렸다. 앞서 한지민이 여자 주인공 역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두 사람의 출연이 성사된다면 같은 소속사 식구인 한지민과 박성훈의 로맨스 호흡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한지민은 지난달 14일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12%로 종영한 SBS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극 중 '피플즈' CEO 강지윤으로 분해 비서 유은호 역을 맡은 이준혁과 알콩달콩한 케미를 보여줬다. 그 뒤를 이어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4월 19일 방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차기작을 확정 지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성훈은 지난해 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특수부대 출신 트랜스젠더 여성 현주 역을 맡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전재준, tvN '눈물의 여왕'의 윤은성으로 보여준 악역 이미지를 벗어나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개인 SNS에 자신의 출연작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한 일본 AV 표지 사진을 업로드해 논란이 일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던 시기에 이같은 물의를 빚은 것. 박성훈 측은 당시 실수임을 설명하며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성훈 또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크나큰 실수로 불편함을 드린 거 같아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다"며 눈물로 사과했다.

이 여파로 박성훈은 차기작으로 내정됐던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했다. 지난 1월 CJ ENM 관계자는 "'폭군의 셰프'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 측은 많은 논의 끝에 이번 작품을 함께 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최근 일어난 일들과 관련 배우와 소속사 모두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해 왔었고 여러 상황을 긴밀하게 상의해왔다. 논의 끝에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는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성훈은 논란을 딛고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한지민과의 로맨스 호흡은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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