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로비'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26일 영화 '로비' 측은 "하정우 감독/ 배우가 급성 충수돌기염 수술 후 회복중으로 3월 28일 매체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진행이 어려워 깊은 양해 말씀드린다. 경과 확인 후 재공지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 25일 '로비' 언론 시사회 및 무대인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수술을 받느라 모두 불참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정우는 일정을 소화하겠단 의지가 강했으나, 회복을 고려해 '로비' 관련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
한편,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롤러코스터', '허삼관' 이후 10년 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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