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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홈런+신민재 3타점' LG, NC 꺾고 개막 6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3월 28일(금) 21:56 가+가-

오스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개막 6연승을 달린 LG는 선두를 유지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NC는 3승3패를 기록했다.

LG 오스틴은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박동원은 3안타 1타점, 신민재는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고, 세 번째 투수 백승현이 0.2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NC에서는 손아섭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로건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고, 한재승이 0.2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말 권희동의 몸에 맞는 공과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2회초 박동원과 구본혁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신민재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초에는 오스틴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는 경기 중반까지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끌려가던 NC는 6회말 1사 이후 박건우의 안타와 상대 폭투, 김형준의 적시타를 묶어 점수를 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LG는 7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박동원과 오지환의 적시타를 보태며 4-2로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NC도 7회말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맞불을 놓으며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LG는 8회초 박해민과 신민재의 볼넷, 오스틴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하며 5-4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초 만루 찬스에서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LG의 8-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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