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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SF 포스트시즌 진출의 변수가 될 '엑스 팩터' 선정
작성 : 2025년 03월 23일(일) 09:32 가+가-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의 2025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의 변수가 될 선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3일(한국시각) 2024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중 10개 팀에서, 2025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의 변수가 될 엑스 팩터(X-factor)를 선정해 공개했다.

이 가운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도 포함됐다.

엠엘비닷컴은 "샌프란시스코에는 FA 윌리 아다메스가 합류했지만, 플레이오프 수준의 공격력을 제공하기에는 아다메스 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또한 에이스 로건 웹의 로테이션 합류가 불확실하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23년 대형 영입인 이정후가 라인업에 필요한 불꽃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고, 짧은 루키 시즌을 보냈다. 부상 당시 성적은 타율 0.262 2홈런 OPS 0.641이었다"면서 "하지만 배트 중심으로 공을 때린 비율 37.1%, 헛스윙 비율 9.6%, 삼진 비율 8.2% 등의 기본 지표는 이정후의 두 번째 시즌 개선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2023시즌 종료 후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루키 시즌 부상으로 인해 진가를 보여주지 못했고, 와신상담하며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OPS 0.967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엠엘비닷컴은 이정후 외에도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 맷 쇼(시카고 컵스), J.P. 크로포드(시애틀 매리너스),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레인저스),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닉 로돌로(신시내티 레즈), 워커 뷸러(보스턴 레드삭스), 맷 월너(미네소타 트윈스)를 각 팀의 엑스 팩터로 꼽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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