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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 광주도시공사 꺾고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우승
작성 : 2025년 03월 22일(토) 18:52 가+가-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신한SOL페이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2일 오후 5시 부산광역시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1-24로 이겼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17연승(승점 34)을 거뒀고, 3연패에 빠진 광주도시공사는 4승 2무 11패(승점 10)로 6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은혜가 5골, 송지은과 유소정이 각각 4골씩, 강경민이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경민이 3골에 6개의 도움으로 MVP로 선정됐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과 김금정이 각각 5골씩, 정현희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유정원 골키퍼가 7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광주도시공사가 5-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7미터 드로를 정현희가 실패하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경민과 최수민의 연속 골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유소정의 골로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광주도시공사는 무리한 돌파로 초반에 오펜스 파울이 많았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2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광주도시공사가 서아루와 김금정의 연속 골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송지은과 유소정의 골로 10-8로 달아났다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송지은과 강은혜, 유소정의 연속 골로 15-10, 5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부터 빠르게 SK슈가글라이더즈 쪽으로 전세가 기울었다. 최수민의 골로 20-13, 7골 차까지 벌어졌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40분이 지나면서 벤치 멤버들로 하나씩 교체하기 시작했다.

송지은의 골로 23-13, 10골 차까지 달아난 SK슈가글라이더즈가 모두 벤치 멤버로 교체하면서 광주도시공사가 24-17, 7골 차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신채현이 2분간 퇴장으로 빠졌는데도 광주도시공사가 연달아 공격 기회를 놓치면서 오히려 29-19, 10골 차로 다시 벌어졌다.

광주도시공사가 막판에 연속 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가 31-24로 마무리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은 "리그 준비하면서 선수들하고 고생도 많이 했는데 정규리그 우승을 해서 기쁘다. 남은 경기도 이기는 경기를 하려고 준비하고, 여기까지 왔으니 전승 우승에 한번 도전해 보겠다.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포스트시즌에 올라올 네 팀하고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준비 잘해서 챔피언 결정전 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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