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준과 김다은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에서 남녀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언론사 투표 100%를 통해 선정됐다. 한태준은 OK저축은행의 신호진(10표)을 제치고 21표를 받아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김다은은 GS칼텍스의 이주아(6표)를 넘고 25표로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세터 한태준은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2-2023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한태준은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세트 당 세트 11.24개(2위), 수비 1.68개, 디그 1.68개(6위) 등을 기록하며 우리카드의 공격진에 활로를 찾았다.
한태준은 "우선 이런 큰 상 받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한 시즌 동안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팬분들인 '장충이'분들께도 감사하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고, 초대 영플레이어상인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다은 / 사진=팽현준 기자
김다은은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세트 당 세트 8.85개, 디그 2.17개 등을 기록하며 팀의 1번 세터로 코트에서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다.
김다은은 "우선 이 상을 받게 해주셔서 김종민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분들과 언니들께 감사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했던 (이)주아와 함께 상 후보가 되어서 너무 좋았고, 내년엔 주아가 꼭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