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엄태웅이 태풍으로 인한 사진전 취소 소식을 알렸다.
12일 엄태웅은 자신의 SNS에 "슬픈 소식.. 어쩜 희소식"이라며 "내일 태풍 이슈로 일요일 오픈을 취소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날 산책하며 살짝 들려야 좋을 갤러리라 생각해요. 그래서 취소, 오지 마세요"라며 "20일 일요일 오픈하기로 한 것은 안 비밀! 20일 오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엄태웅은 30일까지 개인 사진전 '시간의 공기'를 개최했다. 아내 윤혜진은 남편의 첫 개인 사진전을 홍보하며 내조에 나섰다. 그는 "사진 관심있으신 분들 많관부"라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다가다 들려주시면 오빠가 아주 쑥스러워하며 맞이해줄 거다. 무료 전시"라고 전했다.
누나 엄정화도 윤혜진의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는 등 지원사격에 나섰다. 뮤지컬배우 김호영,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등은 엄태웅의 사진전을 방문해 축하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2013년 1월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지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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