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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KLPGA iM금융오픈 3일 연속 선두 유지…"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생각 안 해"
작성 : 2025년 04월 12일(토) 16:55 가+가-

박주영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박주영이 3일 연속 선두를 지켰다.

박주영은 12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 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노보기 플레이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던 박주영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방신실과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2010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2023년 10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던 박주영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

박주영은 경기 막판까지 방신실에 밀렸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넣으며 1타 차가 됐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한 번 더 잡으며 선두로 도약했다.

박주영은 경기 후 KLPGA를 통해 "오늘도 샷이 잘 안 돼서 고생을 많이 했다. 타이밍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쳤다. 후반에 약간 잡히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지금 당장 연습장 가서 다시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2번 홀 파3홀부터 흔들렸다. 뒤땅을 크게 한 번 치고 나니까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계속 남아서 흐름을 잡는 데 오래 걸렸다. 후반엔 조금씩 감이 돌아오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능성을 언급하자 "그런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 내 머릿속엔 당장 눈 앞에 있는 공 하나 치는 데만 집중하자는 생각만 가득하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내일 열릴 최종 라운드에 대해서는 "모든 힘을 다 짜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방신실 역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박주영과 마찬가지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정규 투어 3년 차인 방신실은 지난 2023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의 통산 3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이날 방신실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지만, 후반에 보기 2개를 범하면서 박주영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한편 3위에는 고지우와 리슈잉이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주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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