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재중이 남보라 막냇동생에게 크게 공감한다.
11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13남매 장녀 남보라가 20살 차이 나는 13번 막냇동생을 위해 꿀맛 요리를 한다. 이 과정에서 막냇동생을 향한 큰 누나 남보라의 남다른 애정이 공개된다. 이때 또 다른 대가족 막둥이 김재중이 한숨을 쉬며 씁쓸한 과거 기억을 털어놓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남보라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20살 차이, 막냇동생 13번 영일이를 신혼집에 초대한다. 남보라는 동생을 위해 직접 프라이드 반, 양념 반 치킨을 튀긴다. 남보라는 "식구가 많아서 배달 치킨을 먹으려면 너무 비싸다. 어릴 때부터 직접 치킨을 튀겨 먹었다"고 말한다. 남보라는 파는 맛 못지않은 반반 치킨을 완성해 군침을 유발한다.
잠시 후 동생 영일이가 도착한다. 남보라는 엄마처럼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동생을 바라보며 이런 저런 질문을 한다. 남보라는 "영일이는 제가 많이 키웠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그러던 중 남보라가 "누나가 소원이 하나 있다. 여자친구 생기면 같이 만나게 해 줄 수 있어?"라고 묻자, 13번 동생 영일이는 순간 동공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안긴다.
한편 VCR을 그 누구보다 집중해서 보던 딸부잣집 막내아들 김재중이 흥분하며 "저희 집안이랑 똑같다"고 외친다. 누나만 8명인 김재중이 누나들에게 늘 듣는 질문인 것. 앞서 '편스토랑'에서 김재중의 누나는 학창 시절 김재중에게 관심을 갖는 여학생이 있으면 자신이 먼저 확인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보라는 김재중의 누나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여자는 여자가 봐야 한다"며 동생의 여자친구를 보고 싶은 누나의 마음을 다시 한번 어필해 두 사람의 설전이 이어진다.
김재중은 "과거 그 말에 속아서 (여자친구를) 누나들에게 소개한 적이 있다"며 그로 인해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영일아. 넌 그렇게 하지 마"라고 소리쳐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든다.
과연 김재중이 떠올린 씁쓸한 추억은 무엇일지, 남보라의 제안에 13번 동생 영일이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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