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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 무실점+홈런 3방' NC, KT 7-0 완파…2연패 탈출
작성 : 2025년 04월 10일(목) 20:55 가+가-

데이비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kt wiz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NC는 6승7패를 기록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T는 7승1무7패가 됐다.

NC 김주원과 박한결, 데이비슨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라일리가 7이닝 1피안타 1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KT 선발투수 오원석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는 2회초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2루타와 권희동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김휘집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주원이 오원석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5회초 2사 이후에는 박한결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타선의 지원 속에 라일리는 KT 타선을 상대로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기세를 탄 KT는 7회초 권희동과 김휘집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형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4-0으로 도망갔다.

8회초 2사 이후에는 김주원의 2루타와 손아섭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한 뒤, 데이비슨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T의 7-0 대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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