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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7이닝 1실점·나성범 홈런' KIA, 6위 도약…롯데는 3연패
작성 : 2025년 04월 09일(수) 21:39 가+가-

나성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공동 7위 맞대결에서 KIA 타이거즈가 웃었다.

KIA는 9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날 경기에서도 승리했던 KIA는 위닝 시리즈를 수확하며 6위(6승 8패)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5승 1무 9패를 기록, 9위로 내려앉았다.

KIA의 선발투수 네일은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태군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롯데의 선발 나균안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KIA는 2회초 이우성의 2루수 직선타와 변우혁의 중견수 뜬 공으로 순식간에 2사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최원준의 안타로 기회를 살려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태군이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고, 이를 틈타 김태군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KIA가 대포로 달아났다. 3회초 1사 후 위즈덤이 풀카운트 끝에 7구를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나성범은 4구 133km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크게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투런 홈런을 때려냈고, KIA가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도 반격을 시작했다. 3회말 선두타자 전민재가 3번의 파울 끝에 우익수 앞 안타를 쳐냈고, 이어 나온 황성빈의 땅볼로 주자가 교체됐다. 롯데는 고승민의 안타로 1사 1, 3루 득점권을 만들었고, 레이예스의 땅볼에 3루에 있던 황성빈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롯데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4회부터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KIA는 선발 네일이 내려간 뒤 곽도규(0.2이닝)-조상우(0.1이닝)가 각각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고, 정해영이 9회 무실점 세이브를 올리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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