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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8경기 연속 안타 행진…타율 0.333
작성 : 2025년 04월 08일(화) 13:21 가+가-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개막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후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344에서 0.333(36타수 12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두 차례 슬라이딩 캐치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 우완 선발투수 헌터 그린의 역투에 꽁꽁 묶였다. 이정후도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침묵하던 이정후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우측 담장을 향하는 큰 타구를 날렸지만 워닝 트랙에서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다른 구장이었으면 충분히 홈런이 될 수 있을 만한 타구였다.

그러나 이정후는 개의치 않았다. 팀이 0-2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린을 상대로 날카로운 우전안타를 기록,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0-2로 졌다.

연승 행진이 중단된 샌프란시스코는 8승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신시내티는 4승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단 4안타에 묶였다. 선발투수 로건 웹은 7이닝 4피안 10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침묵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카밀로 도발은 0.1이닝 1볼넷 2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그린은 8.2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블레이크 던은 8회초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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