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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소화' 뮌헨, 아우크스부르크에 3-1 역전승…2위와 승점 9차
작성 : 2025년 04월 05일(토) 09:16 가+가-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5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에 성공한 뮌헨은 21승 5무 2패(승점 68)를 기록, 2위 레버쿠젠(승점 59)과의 승점 차를 9로 벌렸다.

이날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리커버리 9회, 걷어내기 4회, 공중볼 경합 60%(3/5) 등을 기록하며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뒷공간 침투 패스를 놓쳤고, 디미트리오스 야눌리스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전반이 끝나기 전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42분 르로이 자네가 돌파 후 자말 무시알라를 향해 패스를 건넸고, 무시알라는 오른발 터닝 슈팅을 때려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초반 뮌헨이 연이은 불운을 겪었다. 후반 7분 마이클 올리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여기에 무시알라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럼에도 뮌헨은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세드릭 체지거가 해리 케인을 향해 태클을 날렸고, 이미 한 장의 경고를 받고 있는 체지거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에 선 뮌헨은 바로 결과물을 냈다. 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미히에게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김민재가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45분 다이어가 수비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아우크스부르크가 골문 앞에서 기회를 잡았다. 그 순간 김민재가 빠르게 붙어 슈팅을 방해하며 골을 막아냈다.

뮌헨이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직전 자네가 상대 진영을 흔든 뒤 패스를 뿌린 것이 상대 수비를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 됐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3-1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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