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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학씨' 최대훈, 웃음 참느라 너무 힘들었다"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04월 04일(금) 08:14 가+가-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가 이준영, 김선호, 최대훈과의 촬영을 회상했다.

아이유는 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리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문소리)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다. 아이유는 극 중 꿈 많은 문학소녀 애순과 애순의 장녀 금명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날 아이유는 극 중 금명의 남자 친구 영범 역을 열연한 이준영에 대해 "가수 출신 연기자란 면에서 동질감을 느꼈다. 박보검을 제외하고 말을 가장 빨리 놓고 편하게 지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범이란 인물을 연기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마지막에 "어머니"를 반복하는 것이 진짜 어려운 씬이겠다 싶었다. "어머니"란 말 한마디로 감정을 표현하고 표출하는 것이 어렵겠다 싶었는데 잘하더라"며 "너무 성실하고 욕심이 많은 배우라 너무 좋았다"고 얘기했다.

극 중 금명의 남편 박충섭 역을 연기한 김선호에 대해서도 칭찬을 쏟은 아이유다. 그는 "촬영이 10회 차 내외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몰입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김선호를) 현장에서 보면 어떻게 이걸 다 따라잡았지 싶었다. 엄청 많이 준비하고 고민을 많이 하셨구나 싶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애순의 소개팅 상대였던 부상길 역을 열연한 최대훈과의 케미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학 씨"라는 대사와 맛깔난 연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최대훈이다. 아이유도 이에 동의하며 "최대훈 선배를 워낙 좋아하는데, 부상길 역으로 캐스팅됐다는 것을 듣고 너무 재밌게 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싹 속았수다'는 애드리브를 하기에 유난히 어려운 대본이라고 생각했다. 빈틈이 없는 대본이라 이것만 표현하기에 각자 다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최대훈의 애드리브가) 인물에 더 보탬이 되는 것 같다. 웃음을 참느라 너무 힘들었다. 매 테이크마다 다른 재밌는 연기를 하다보니까 상상할 수 없었다"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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