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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1선발 '미스터 제로' 네일, 사자 군단 막아내고 팀의 반등 이끌어낼까
작성 : 2025년 04월 03일(목) 16:31 가+가-

제임스 네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미스터 제로'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이 사자군단의 창을 막아내고 팀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KIA는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KIA는 전날(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3승 6패가 된 KIA는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8위가 되며 최하위에 있다.

이날 KIA는 선발투수로 팀의 에이스 네일을 낙점했다.

지난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네일은 올 시즌도 든든한 팀의 버팀목으로 활약하고 있다.

네일은 개막 이후 2경기에 등판해 11이닝을 소화했고 10탈삼진을 포함해 무실점 피칭으로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다만 타선과 불펜의 부진으로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진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네일은 자신의 손으로 승리를 쟁취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현재 KIA는 지난해 최우수 선수(MVP)인 김도영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주전 유격수인 박찬호 역시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 상태다.

또한 2024시즌 한국시리즈 MVP인 김선빈도 종아리 부상이 있어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대타로만 나서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일이 맞이한 상대는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삼성이다.

네일은 2024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성적을 생각해본다면 꽤나 고전했다고 봐야 한다.

특히 강민호가 2타수 2안타(1홈런), 김영웅이 3타수 2안타(1홈런)로 네일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만약 네일이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과 함께 삼성의 타선을 봉쇄해준다면 KIA 입장에서도 충분히 반등의 여지가 있다.

반면 이번 경기에서 네일까지 무너진다면 주말에 치르게 될 LG 트윈스(7승 1패)와의 3연전 역시 쉽지 않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과연 KIA의 1선발 네일이 팀의 부진을 자신의 손으로 끊어낼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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