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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마이애미 꺾고 시즌 첫 승…배지환 이틀 연속 결장
작성 : 2025년 03월 29일(토) 10:53 가+가-

오닐 크루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피츠버그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전날 개막전에서 당한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되갚았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의 오닐 크루즈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미치 켈러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배지환은 이틀 연속 결장했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코너 길리스피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4실점(3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피츠버그와 마이애미는 3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4회초 먼저 균형을 깼다. 크루즈의 볼넷과 도루, 조이 바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앤드류 맥커천의 적시 2루타와 애덤 프레이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피츠버그는 5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크루즈의 투런포로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마이애미는 5회말 데릭 힐의 안타와 그레이엄 폴리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켈러가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7회부터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마이애미는 9회말 오토 로페스의 투런포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피츠버그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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