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안성훈과 팬클럽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뜻을 모았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가수 안성훈과 그의 팬클럽 후니애니가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안성훈과 팬들이 매월 함께 진행하고 있는 만원의 행복 통장 캠페인을 통해 사전에 모금된 금액으로, 이번 기부에 이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추가 모금도 현재 진행 중이다.
안성훈은 "팬분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한 기부인 만큼 더욱 뜻깊다"며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가수와 팬이 함께 마음을 모은 이번 기부는 진심 어린 연대의 아름다운 사례"라며 "'만원의 행복'이라는 이름처럼, 따뜻한 정성이 큰 희망이 되어 피해 주민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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