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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前 동료' 베르통언, 올 시즌 끝으로 은퇴…"진통제에 의존하고 싶지 않아"
작성 : 2025년 03월 26일(수) 10:52 가+가-

얀 베르통언-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과거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수비수 얀 베르통언(안더레흐트)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안더레흐트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더레흐트의 주장인 베르통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라며 "그는 프로 축구선수로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벨기에 국적의 수비수인 베르통언은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성장해 발베이크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220경기 28골 11도움을 올리며 공격적인 수비수 면모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2011-12시즌엔 아약스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아약스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베르통언은 2012-1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발을 들였다. 베르통언은 첫 시즌부터 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고,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리그 최고의 센터백 듀오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베르통언의 기량은 서서히 하락했고, 2019-20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을 떠난 베르통언은 벤피카를 거쳐 현재 안더레흐트에서 뛰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베르통언이 은퇴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부상이다.

베르통언은 "내가 원하는 수준에서 뛸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발목 통증을 계속 앓고 있었기 때문에 결정은 아주 쉽게 내릴 수 있었다. 올해 10명의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았는데 통증이 사라질 거라는 확답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베르통언은 "하지만 통증은 매일 있다.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아프고, 경기를 뛰려면 오랜 시간 동안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 진통제를 먹기도 하고, 주사를 여러 번 맞기도 했지만, 이런 치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통제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 내가 뛰었던 모든 구단에서 여전히 환영받을 수 있을 것 같고, 다양한 국가와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는 사실도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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