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한 달 만에 다시 불펜 피칭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5일(한국시각) "오타니가 오는 30일에 불펜 투구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달 26일에 불펜 피칭을 진행했고, 한 달 만에 다시 투구 훈련을 재개한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가을에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에는 타자에만 전념했다. 마운드 등판 없이 타자로만 경기에 나선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제 돌아오는 시즌에서 오타니는 투수 겸직을 바라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중 다친 왼쪽 어깨를 수술한 뒤 꾸준한 재활훈련을 진행했고, 이번 스프링캠프서부터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투수들은 부상 복귀를 앞두고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거치지만, 다저스는 오타니를 타석에서 활용하기 위해 스프링캠프와 정규 시즌에 재활 등판을 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엠엘비닷컴은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30일 불펜 피칭을 본 뒤 더 정확한 복귀 계획을 세울 것이며, 2025시즌 후반에 투수로 복귀시킨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오타니가 마운드로 복귀한다면 다저스는 선발 투수진에만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를 포함해 3명의 일본인 투수가 포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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