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JTBC 예능 '길바닥 밥장사'에는 재료를 수급해오다 길을 잃은 황광희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황광희는 식당 영업 중 부족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이내 양손 가득 재료를 손에 든 그는 서둘러 식당으로 돌아가기 위해 움직였다.
길바닥 밥장사 / 사진=JTBC 캡처
그러나 길을 잃어버려 골목을 헤매고 말았다. 황광희는 애꿎은 카메라감독에게 "감독님은 알고 있지 않았나. 이쪽 길 아닌 거. 내가 길을 돌아가면 감독님도 힘든 거다"라고 투정을 부렸다.
이어 자전거를 탄 채 자신에게 휘파람을 불며 지나가는 현지인을 목격했다. 황광희는 이 같은 인종차별에 대해 "저 XX 저거"라며 '흑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짐을 들고 식당까지 가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자, 앞서 빵을 구매했던 가게의 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번역기를 돌려가며 차를 얻어 타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실패하고 말았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