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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2타점+어빈 무실점' 두산, 홈 개막전서 삼성에 2-0 승리
작성 : 2025년 03월 28일(금) 20:36 가+가-

강승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홈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두산은 2승4패를 기록,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개막 3연승 후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3승3패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콜 어빈은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강승호가 결승타를 터뜨렸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는 8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완투패의 멍에를 썼다.

두산과 삼성은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0-0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두산은 3회말 정수빈의 번트안타와 김재환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강승호가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어빈에게는 2점이면 충분했다. 어빈은 이후에도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후라도도 3회 2실점 이후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 없이 두산 타선을 막았지만, 두산의 2-0 리드가 유지됐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삼성의 반격을 저지했다. 이영하는 0.2이닝, 김택연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두산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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