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팬들은 여전히 변함없는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26일 디시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와 김수현 팬카페 유카리스는 '김수현 배우 한국 팬연합 공동지지선언문'을 내고 "우리는 김수현 배우의 한국 팬연합으로서,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를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연합은 "김수현 배우는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한류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 배우는 팬들에게 항상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김수현 배우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하기를 바라며, 그를 향한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리라 믿는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산을 멈춰달라. 한국 팬연합은 항상 김수현 배우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30일 대만 가오슝 벚꽃축제 행사에서 진행되는 팬미팅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취소됐다. 지난 25일 주최 측은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김수현 팬미팅 행사에 김수현이 스케줄 조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회원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故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메신저에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고싶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라는 등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가세연은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 집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가세연과 유족, 이모라고 주장한 이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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