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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피프틴' 측 "바코드는 학생증 콘셉트일 뿐…성적인 걸로 보는 것에 충격" [ST현장]
작성 : 2025년 03월 25일(화) 15:07 가+가-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가 '참가자 바코드'는 학생증 콘셉트일 뿐 성 상품화와 관련이 없다고 못 박았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MBN '언더피프틴' 긴급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이국용PD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고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 황인영 공동 대표, 용석인PD가 참석했다.

이날 서혜진 대표는 앞서 논란이 됐던 '참가자 바코드'와 관련해 "엄청난 오해가 있었다. 저희가 증거를 가지고 급조했네 하실까 봐 먼저 카톡을 보여드리겠다"며 사진 한 장을 화면에 띄웠다.

서 대표는 "디자인을 해주신 분은 30대 여성분"이라며 해당 사진은 학생증 콘셉트일 뿐, 성 상품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바코드를 성적인 걸로 환치하는 부분에 대해서 놀랐다"며 "하지만 섬네일을 가지고 친구들이 상처받을까 봐 프로필을 다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증을 가지고 9세 여아의 성매매, 성적인 무엇으로 이야기하시는 것에 굉장히 놀랐다. 그리고 왜 디자인하시는 분이 여성이란 걸 강조하냐면, 지금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남자가 하지 않는다. 여성 노동자들이 90%다. 그분들이 성인지가 바닥일 거라 생각하는 자체가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분들을 낮게 보시는 거라 생각한다. 디자인부터 편집, 의상 모든 것들을 여성들이 하고 있다는 걸 인지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영 대표는 "바코드를 찍었다는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왜곡돼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프로필을 삭제했다. 이런 식으로 저희가 생각지 못한 상처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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