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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2홈런' 삼성, 키움 11-7 격파…개막 2연승
작성 : 2025년 03월 23일(일) 17:34 가+가-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삼성은 개막 2연전을 2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키움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삼성에서는 디아즈가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3타점을 쓸어 담았고, 박병호, 김영웅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발투수 백정현은 2.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진에서는 배찬승과 김태훈, 임창민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재윤은 1.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3이닝 8피안타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카디네스는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2회말 2사 이후 김헌곤과 김영웅, 이재현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선취했다. 김지찬의 내야 안타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류지혁의 적시타로 2점,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며 4-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3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주환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3회말 디아즈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5-2를 만들었다.

다시 키움이 4회초 2사 1,2루에서 카디네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5회말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6-3으로 도망갔다.

기세를 탄 삼성은 6회말 2사 2루에서 박병호의 투런 홈런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말에는 김영웅의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며 9-3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카디네스의 만루 홈런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8회말 디아즈의 2점 홈런으로 맞불을 놓이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삼성의 11-7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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