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법원이 뉴진스의 활동에 제동을 거는 등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면서 하이브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1% 오른 2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3만9000원까지 올랐다.

이는 같은 날, 법원이 어도어가 뉴진스의 독자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취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한 여파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 1월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날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주장한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채무자(뉴진스)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채권자(어도어)가 전속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함으로써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다거나, 그로 인해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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